고립 속에 뻗친 상상력…기습 컴백한 테일러 스위프트
이은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국에 락다운(봉쇄)이 시행되던 지난 4월말.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는 프로듀서 애론 데즈너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세상에, 나 벌써 한 곡을 만들었어. 엄청 신난다!” 몇 시간 뒤엔 자신이 직접 부른 일종의 데모 음원과 함께 노래에 붙일 가사도 보내왔다. 한국 시간으로 지난 24일 공개된 테일러 스위프트의 정규 8집 타이틀곡 ‘카디건’(cardigan) 탄생기다. 애론 데즈너는 ‘카디건’ 작업 당시를 떠올리며 “여전히 비현실적(으로 느껴진...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