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만에 611개교 파행 사례”…전교조, 늘봄학교 폐기 촉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늘봄학교의 섣부른 도입으로 교원의 업무 가중, 아동학대 등 학교 현장에서 파행이 발생하고 있다며 정책 폐기를 촉구했다. 전교조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1학기 늘봄학교 실태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늘봄학교 도입 이후 학교 현장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전교조가 지난 4~11일 늘봄학교 운영 학교 2741곳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수업준비 차질 등 22%에 달하는 611건의 파행 사례가 접수됐다. 교원의 업무 부담을 덜겠다는 정부 계...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