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공예문화전시관 옆 주차장 ‘혈세낭비’에다 ‘탁상행정’ 논란
권기웅 기자 = 경북 안동시가 야간명소 월영교에서 약 200m 떨어진 안동공예문화전시관 옆에 수억 원을 들여 주차장을 조성했지만, 이용하는 운전자가 없어 ‘혈세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월영교를 찾은 운전자들이 텅 빈 주차장을 두고 도로 옆 가장자리에 조성된 자전거도로를 가로막는 등 불법 주차를 일삼아 말썽이다. 안동시가 계도는 물론 수요나 이용 용이성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 ‘탁상행정’ 비판이 나온다. 안동시는 지난해 월영교를 찾는 관광객들의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억5000만 원을 ... [권기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