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공무원들 태풍 피해 복구에 두 팔 걷어

청송군 공무원들 태풍 피해 복구에 두 팔 걷어

기사승인 2020-09-08 14:12:28
▲ 청송군 공무원들이 뿌리 채 뽑힌 사과나무를 세우고 있다. 청송군 제공
[청송=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청송군 전 공무원들이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피해를 입은 시설물의 응급 복구와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한 일손 돕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8일 청송군에 따르면 피해 지역에서는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침수된 과수원과 창고 정비, 뿌리 채 뽑힌 나무세우기, 지지대 세우기 등으로 어느 때보다 많은 노동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앞서 군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8개 읍·면의 태풍 피해 지역에 공무원 200여 명을 투입, 긴급 피해복구 및 일손 돕기를 진행한 바 있다.

이어 8일에도 필수요원을 제외한 전 공무원이 청송읍 거대리, 부남면 대전리, 파천면 신기~옹점간 도로, 진보면 고현리 등 공공시설물 피해 복구 지역 4곳과 8개 읍·면의 19농가 피해 지역에 투입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코로나19로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장마철 집중호우와 연이은 태풍 등 반복되는 재해로 인해 고충을 겪고 있을 농가에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피해 시설과 농가에 대해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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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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