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 인멸 우려 있다”…‘노조 탈퇴 강요 혐의’ 허영인 SPC 회장 구속
파리바게뜨 제방기사들에게 노동조합을 탈퇴하라고 강요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허영인(75) SPC그룹 회장이 검찰에 구속됐다. 5일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받는 허 회장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이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허 회장 지시로 2019년 7월~2022년 8월 SPC자회사인 PB파트너즈 소속 제빵사들에게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지회) 탈퇴를 종용한 혐의 등을 받는... [정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