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北 피격 공무원에 ‘월북 딱지’ 붙인 文 정부
1년 동안 진상규명 ‘방치’
김은빈 기자 =문재인 정부가 지난해 9월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 후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1년 넘게 손 놓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오히려 ‘월북 프레임’을 씌우기 위해 힘을 쓴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실이 해경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가인권위원회 권고 후속조치’ 자료에 따르면 해경은 인권위의 권고에 대해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으며 계획조차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권위의 지적에도 정부가 귀를 닫고 외면했다는 비판...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