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개혁 목소리 커지는데… 말 아끼는 與 대선주자들
김은빈 기자 =4대 공적연금 지출액이 내년 60조원 돌파를 앞두며 연금개혁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정치권에서도 ‘연금개혁’이 화두로 떠올랐지만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유독 몸을 사리는 모양새다. 기획재정부가 7일 국회에 제출한 ‘2021~2025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내년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4대 공적연금 지출은 59조2869억원에 달한다. 이는 올해 지출액(55조8236억원) 대비 6.2%가량 늘어난 규모다. 문제는 공적연금의 지출 증가 속도가 가파르다는 점이다. 지난 2017년 지출...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