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3분기 실적 ‘암울’…‘채권 금리·해외 부동산 리스크’ 여파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3분기 실적이 대다수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채권 금리 상승으로 인한 평가 손실 리스크가 높아진 점과 해외 상업용부동산 관련 손실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등 불안 요소에 기인한다. 다만 리테일 부문을 강점으로 삼은 증권사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한국투자·미래에셋·NH투자·삼성증권)의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585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6260억원을 6.6%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시장은 주식... [이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