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예’ 힘실리는 금투세, 비용 증가 전망에 증권사 ‘좌불안석’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유예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당초 예정대로 도입을 주장하던 민주당 내부에서도 유예론이 힘을 받고 있어 당론을 정하지 못한 영향이다. 비용 부담을 우려하는 증권사들은 유예보다 폐지를 원하는 눈치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더불어민주당은 금투세 정책 토론회를 개최해 당내 의견을 수렴했다. 앞서 민주당은 금투세 폐지가 부자 감세라는 입장을 내세우면서 과거 문재인 정부 당시 여야 합의대로 내년에 도입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 8월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에 발... [이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