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잇따른 사망사고에···중대재해법 개편 ‘신중’
고용노동부가 정부의 중대재해법 경제 형벌규정 완화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법안 개편 논의 시기와 맞물려 건설현장에서 잇따라 사망사고가 발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각각 시공을 맡은 인천 서구, 충남 아산 공사현장에서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일어난 두 사업장 모두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처벌 대상에 해당된다. 정부는 사고 다음날인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재해법 개편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하지만 논의 내... [김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