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고 경쟁, 지방은행 연승…비결은 ‘지역 특화 금융’
최근 연이어 진행된 부산·광주광역시 금고 입찰에서 BNK부산은행과 JB광주은행이 시금고를 사수했다. 시중은행이라는 강력한 도전자를 만나 금고 유치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재유치를 성공했다. 금융권에서는 지방은행들의 특화된 ‘지역특화 금융’ 영업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광주은행이 광주광역시 차기(2025~2028년) 시금고 제1금고로 선정됐다. 지난 9월 광주시는 시금고 운영기관 공고를 냈고 6개 은행이 접수한 바 있다. 이 중 광주은행과 국민은행이 1금고를 ...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