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솟는 연체율에 카드사 울상…2분기 실적도 ‘경고등’
국내 카드사가 내수 부진과 연체율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카드사는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지만 연체율 상승에 대손충당금 부담은 동일한 상황. 업계는 2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8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우리카드는 328억원 순이익을 내 13.9% 성장했다. 하나카드도 순익이 546억원으로 2.1%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신한(-26.3%), KB국민(-39.3%), 현대(-3.8%)카드의 순이익은 감소했다. 삼성·우리·하나... [박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