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재무구조 ‘뇌관’ 미청구공사와 미수금
A, B 두 회사가 거래를 한다고 가정합시다. A사가 제품(또는 상품)을 제공하면, B사는 이걸로 사업을 할 겁니다. 거래가 성사됐으니 대금을 줘야 하는데, 우리가 가게에서 물건을 살 때처럼 바로 값을 치르는 경우는 드뭅니다. 돈을 나중에 받기로 약속합니다. 여기서 ‘나중’은 ‘수익이 날 때’를 의미합니다. 이런 외상거래가 이뤄지면 ‘매출채권’이 발생합니다. A사 입장에서 ‘돈을 받을 권리’를 갖는 겁니다. 건설사 재무제표를 보면 ‘미청구공사’라는 계정과목이 있습니다. 시공사가 발... [송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