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잿값 ‘폭등’에도 공사비 ‘제자리’?…“물가 반영해야”
급격한 건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건설현장 곳곳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물가 상승이 반영될 수 있도록 민간 발주 공사 계약 제도를 변경하자는 목소리도 나왔다.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은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공사 불공정 계약 관행 개선’을 촉구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등으로 건설 현장 자재값이 급등했지만 민간 발주 공사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계약금액 조정 조항이 없어 물가인상에 따른 피해자가 노동자들에게 전해... [조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