뭇매 맞는 정부 ‘택배대책’…업계·노동자 “실효성 의문”
한전진 기자 = 정부가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을 내놨지만,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노동자들은 대책 상당수가 권고에 그치는 ‘가이드라인’일 뿐이라 지적하고 있고, 택배업계에선 기업부담 등 현실적 문제를 놓쳤다며 답답함을 드러내고 있다. 근본적으로 배송 수수료 인상, 인력 충원 등도 거론되고 있지만, 양측이 입장을 좁히긴 어려워 보인다. 지난 12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택배기사 과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 [한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