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용도별 가격 다르게…“차등가격제 효과 의문”
올해는 유(乳)업계가 안정 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정부와 낙농가는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차등가격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국내산 원유에 대한 가격 경쟁력을 높이려는 취지에서다. 다만 일부 참여주체들로만 차등가격제를 끌고 갔을 때 제도의 효과가 제대로 발휘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인 상황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1월1일부로 우유 및 유제품의 주 원료인 원유를 용도별로 가격을 나누는 용도별 차등가격제가 시행됐다. 업계는 향후 2년간 낙농가 보유 쿼터의 88.6%까지 음용유 가격을 적용하고 88.6%~93.1%... [안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