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유가족 “동의 없는 450명 개인정보 수집, 사과하라”
수사기관이 이태원 참사 사상자의 교통카드 사용 내역을 조회한 것을 두고 유가족이 인권침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22일 오전 서울 공덕동 서울서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경은 어떤 사전 설명도 없이 피해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채 450명의 개인정보를 무더기로 수집했다”며 “이는 피해자와 희생자에 대한 2차 가해이자 정보 인권침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이 희생자와 생존자에 대해 신청한 영장을 공개하지 않는 점을 언...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