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참사 부실대응 논란에 해명 나선 경찰… 블랙박스 공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 부실 대응 의혹을 받는 경찰이 당시 블랙박스 영상들을 공개하며 항변에 나섰다. 충북경찰청은 23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사고 당일인 지난 15일 오전 7시4분부터 9시1분까지 2시간가량 관할서인 오송파출소의 112순찰차 블랙박스와 참사 전후 조처 사항 등을 공개했다. 충북경찰에 대한 국무조정실의 수사 의뢰 이후 사고 당일 경찰이 출동조차 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반박에 나선 것이다. 충북청이 제공한 블랙박스 영상과 자료에 따르면 오전 7시4분 ‘미호천교가 넘치려 한다...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