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환 밝힌지 1년만…끝내 '여군의 꿈' 못 이룬 변희수 전 하사
임지혜 기자 =군 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받아 강제 전역 조치된 변희수(23) 전 하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변 전 하사는 스스로 트레스젠더라고 밝힌 첫 직업 군인이다. 지난해 1월 "성별 정체성을 떠나 훌륭한 군인이 될 기회를 달라"던 변 전 하사의 꿈을 끝내 이뤄지지 못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변 전 하사는 3일 오후 5시49분쯤 청구시 상당구 금천동 자택에서 119 소방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 변 전 하사는 지난해 11월에도 한 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구 정신건강센터에서 그동안 상담을 받...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