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송유관 폭발사고, 66명 사망…“원인은 기름도둑”
멕시코에서 발생한 송유관 폭발 사고로 66명이 숨지고 76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텔레비사 등 현지 언론과 AP 통신 등 외신이 19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북쪽으로 100km 떨어진 이달고 주 틀라우엘릴판에서 화재와 함께 송유관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사상자 대부분은 지역 주민들로 깨진 송유관에서 흘러나오는 석유를 가져가다가 화재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사망자는 최소 20명, 부상자는 54명으로 알려졌으나, 현지 당국의 피해집계 결과 사상자가 확대됐다.현지 당국은 기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