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티빙·왓챠는 어쩌다 문체부와 싸우게 됐나
이은호 기자 =지난 5일 방송된 tvN ‘윤스테이’의 한 장면. 민박을 운영하는 배우 윤여정이 손님들의 이름을 외우는 데 한창이다. “모하마드, 카딤….” 열심히 이름을 되뇌는 윤여정의 모습 뒤로 가수 태연의 ‘왓 두 아이 콜 유’(What do I call you)가 흐른다. 그런데 이 장면을 IPTV(인터넷TV)에서 볼 때와 티빙에서 볼 때, 각 업체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에 납부해야 하는 음악사용료율은 상이하다. IPTV에게 적용되는 요율은 1.2%인데 반해, OTT 업체인 티빙은 1.5%를 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12...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