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표상이 쥔 가요대전 티켓…“SBS는 책임 없나”
지난 25일 인천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SBS ‘가요대전’은 K팝 팬들에게 악몽으로 남았다. 위조 티켓을 판매한 사기 사건 때문이다. SBS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티켓을 준다고 속인 뒤 돈만 받고 잠적한 판매자도 경찰에 잡혔다. 하지만 팬들은 분노를 풀지 못하고 있다. 배부 방식이 불투명한 일명 ‘관계자 표’가 대량으로 암표상 손에 들어가서다. 공연을 주관한 방송사가 사실상 암표 거래를 방조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40만원 주고 산 티켓이 ‘가짜’…그날의 악몽 이효진(27)씨는 &lsqu...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