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초점]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오빠들…H.O.T.·젝키 콘서트
“야. 이번주 우리 젝키 오빠들 ‘가요 톱텐’ 1위한 거 모리나?” 그룹 젝스키스를 열렬히 좋아하는 은도끼(은지원이 자기를 찍었다고 생각하는 광팬. 본명 정경미)가 공격하자, 경쟁그룹 H.O.T.의 열혈 팬 안승부인(자칭 토니안 부인. 본명 성시원) 양이 이렇게 맞선다. “골든컵이나 받고 씨부리라!” 이번엔 또 다른 젝스키스 팬이 가세했다. “문희준, 양면테이프로 볼따구에 머리 좀 고만 붙이라 캐라.” H.O.T.의 팬은 발끈한다. “우리 오빠 테이프로 붙인 거 아니거든?!” 2012년 방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속 한 장면이...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