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이무진 “왜 음악이 좋냐면…‘와이 낫?”
이은호 기자 =그는 이름 대신 숫자로 불렸다. ‘63호 가수’. 경력이라곤 지역 홍보 웹툰 삽입곡을 부른 게 전부인, 말 그대로 ‘찐 무명’이었다. 떨어져도 좋으니 후회하지 않을 노래를 부르자며 올라간 무대에서 그는 단박에 스타가 됐다. “여보세요♬” 그가 입을 떼자 심사위원단은 탄성을 내뱉었고, 시청자는 포털사이트에서 그의 이름을 찾아내느라 바빴다. JTBC 음악 경연프로그램 ‘싱어게인 – 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에서 3위에 오르며 ‘유명가수’가 된 이무진의 이야기다. &ldqu...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