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페이 같은 소리②] 두 사람 몫을 해 놓고 받은 돈은 14만원
영화 산업은 대중문화 산업 중에서도 예산 규모가 유독 큰 사업에 속한다. 최근 봉준호 감독은 영화 ‘옥자’를 만들며 5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들였다고 밝혔다. 물론 ‘옥자’는 예외적으로 큰 예산을 들인 영화다. 그러나 ‘옥자’ 외에도 단순히 몇 십 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제작하는 영화는 1년에 수십 개에 달한다. 그 예산을 들여다보면 지출 비용은 다양하다. 홍보 비용, 스튜디오와 장비 대여 비용, CG 비용 등 제작 관련 비용에서 임금에 이르기까지. 수익이 크니 지출 비용도 클 수밖에 없다. 그런데, 과연 영화 산업에서 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