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딱 10일 동안 아이슬란드’
시작은 범상치 않은 타임라인이었다. ‘아이슬란드 원정대 모집’. 광화문 한복판에서 바둑돌처럼 움직이던 미생의 회사원 1인은 그 타임라인을 발견하고, 무엇에라도 홀린 것처럼 24시간 만에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저자는 가장 효율적으로 아이슬란드를 여행할 수 있다는 네 명의 멤버를 모으기 위해 지속적인 영업을 시도하기도 한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아이슬란드에서 그녀들은 지구의 최초이자 마지막일 것만 같은 절경들을 감상하며 10일을 보낸다.“부랴부랴 나와서 걷고 있으니 하늘이 이내 보라색으로 변한다. 보...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