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휴진’ 서울대병원 내홍…환자 불안감 가중
국내 최고 의료기관으로 꼽히는 서울대병원이 집단 휴진을 놓고 구성원 간 내홍이 커지고 있다. 환자들의 불안감이 극심해지자 정부는 대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집단 휴진 기로에 선 서울대병원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7일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모든 진료과의 무기한 전체 휴진을 예고하면서다. 비대위에는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4개 병원 교수들이 속해 있다. 김영...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