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 축구의 시대는 갔다, K리그도 ‘효율 축구’ 득세
지난 6-7월 세계를 뜨겁게 달군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점유 축구의 몰락이 뚜렷했다. 우승컵을 든 프랑스가 결승전에서 기록한 볼 점유율은 39%에 불과하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 올리비에 지루 등 발이 빠르고 정확한 연계플레이가 가능한 자원을 활용한 ‘킬 패스 앤드 러시(Kill pass and rush)’로 아르헨티나, 벨기에, 우루과이 등 강호를 연달아 무너뜨렸다. 반면 점유율 축구의 대명사인 스페인은 16강에서 개최국 러시아에 패해 탈락했다. 마찬가지로 점유율 축구를 구사하는 독일은 멕시코, 한국에 패해 80년 만에 조별리그 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