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하겠다”
국제축구연맹 윤리위원회로부터 6년 자격정지 징계를 당한 정몽준 전 부회장이 다음 주에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정몽준 전 부회장은 “블라터와 그 일당이 이런 일을 벌이는 것은 저의 회장 선거 출마를 막기 위해서입니다”며 이번 징계는 자신이 블라터를 비판해온 데 대한 “졸렬한 보복”이라고 비난했다. 윤리위가 뇌물, 횡령 같은 구체적인 범죄 혐의가 있는 블라터와 플라티니에게는 90일 징계를 내린 반면, 자신에게는 ‘조사 비협조’, ‘윤리적 태도’ 같은 애매한 조항을 적용해 6년 제재를 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