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축소·세대교체… 설 자리 없는 베테랑
김찬홍 기자 = 한국프로야구(KBO)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KBO 중심축이었던 1982년생 황금세대들이 은퇴한 데 이어 베테랑 선수들이 팀과 계약에 실패하고 자리를 잡지 못하는 추세다. 올해 KBO 정규리그가 끝난 뒤 LG 트윈스의 박용택(41), 정근우(38)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38) 등 한국야구를 대표한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떠났다. 은퇴를 결정한 선수들은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겠다며 눈물과 함께 글러브를 내려놨다. 본인의 의지로 은퇴를 결정한 선수들이 있는 반면 구단 측에서 계약을 포기한 선수들도 속출했다. 프로야... [김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