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외국계 기업, 1등보단 리딩기업 돼야
최근 CEO스코어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에 포함된 외국계 기업 44개사의 배당성향과 기부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외국계 대기업의 배당성향이 75.9%로 조사됐다. 이들 외국계 대기업은 3조5451억 원의 당기순이익 중 2조6917억원을 배당 형태로 본사에 송금한 것이다. 심지어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국적의 투자전문회사인 페어먼트 파트너스가 대주주인 흥아해운의 경우 지난해 171억원의 적자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6억원을 배당했다.하지만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은 국내 대기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115조7900억 원 매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