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남양유업은 두 번 실수한다
조현우 기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어떻게 해결하는지의 모습은 사람이나 기업의 사회적 시선을 결정한다. 잘못을 인정하고 문제를 수습하기 위한 노력과 그 실천은 사과의 진정성을 뒷받침해주는 중요한 요소다. 이 부분이 배제된다면 신뢰는 되돌리기 무척이나 어렵다.남양유업은 최근 조직적으로 경쟁사 제품을 비난하는 게시글과 댓글을 작성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피해를 입은 경쟁업체는 유제품 소비자가 많은 커뮤니티 등에 지속적인 게시글을 업로드한 아이디를 특정해 고소를 진행했다. ‘원유 납품 목장 근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