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내 정신질환자 5000명, 전문의는 4명뿐
노상우 기자 =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범죄 수용자들이 5000명에 육박하고 있지만, 교정시설 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전국 통틀어 4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539명에 불과했던 정신질환 입소자가 올해 4786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하지만 이들을 관리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서울동부구치소 2명, 의정부교도소 1명, 진주교도소 1명 등 3개 교정시설에 4명뿐이었다. 교도소 내 정신질환자가 증가하면서 원격진료를 받은 환자도 대폭 증가했다. ... [노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