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홍역 환자 증가…“여행 후 발진 의심”
최근 국내 홍역 환자가 늘고 있다. 방역당국은 해외여행 이후 발진,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한 신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홍역에 걸린 환자는 총 11명이다. 여행국가별 환자 수는 우즈베키스탄이 5명, 태국 2명, 카자흐스탄 1명, 러시아 1명, 말레이·싱가포르 1명, 아제르바이잔 1명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집계 기준 전 세계 홍역 환자 수는 지난 2022년 약 17만명에서 지난해 약 30만명으로 1.8배 증가했다. 특히 유럽은 같은 기간 937명에서 5만8000명으로 62배 급증...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