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드러낸 사회적 약자의 현실… 세심한 정책 배려 있었다면
노상우 기자 = 코로나19 이후 사회·경제적 약자를 향한 낙인과 혐오, 불평등이 심화됐다는 지적이다.코로나19 인권대응네트워크는 11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코로나19와 인권, 인간의 존엄과 평등을 위한 사회적 가이드라인 보고회’를 열고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장애인, 어린이·청소년, 수용자 등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청도대남병원 등 장애인 수용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는 점은 이러한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 안전과 보호란 미명 하에 집단시설에서 지내는 장애인... [노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