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밀양세종병원 화재사건을 잊었나”
밀양세종병원 화재사건 등 대형사건이 연일 터지며 의료기관의 안전문제가 화두다. 정부는 환자의 안전을 위해 각종 시설 기준을 개선하고 의료기관의 이행을 요구하며 일부 공사비 등의 지원도 약속했다. 그렇지만 국회가 이를 외면해 안전확보에 시일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2018년 1월 26일, 경상남도 밀양시에 위치한 세종병원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의사 1명, 간호사 1명, 간호조무사 1명을 포함해 46명이 사망하고 109명이 부상을 당했다. 짧은 시간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주요 원인으로는 ‘스프링클러’ 문... [오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