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장윤형 기자] 리베이트 의심 제약사 공개, 불법 관행 뿌리뽑힐까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 불법 리베이트 의심 제약사의 명단을 공개하겠다.” 최근 한국제약협회 이행명 신임 이사장이 기자회견에서 선포한 말은 꽤나 의미심장하게 들렸다. 불법 리베이트 관행이 당장이라도 뿌리 뽑힐 수 있을 것만 같은 강력한 발언이었기 때문이다. 한국제약협회가 불공정 영업 회원사에 대한 명단을 공개키로 했다. 제약협회가 고질적인 관행인 리베이트 등 불법 행위에 대한 업계차원의 강력한 자정의지를 보인 것이다. 제약협회는 이사장단회의에서 회원사 대상 설문조사 결과, 드러난 불공정 유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