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감’ 팔 걷어붙이는 의료업계
지난 22일은 에너지의 날이었다. 우리나라 역대 최대 전력소비를 기록했던 날을 기념해 지난 2004년 에너지의 날이 제정된 지 10년이 지났으며, 우리 사회 전반에서 에너지 절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의료계도 예외는 아니다. 병원의 경우 환자 생명을 위해 24시간 내내 각종 의료 장비와 시설을 가동해야 하는 만큼 에너지 소비량이 다른 상업적 건물에 비해 월등히 많다. 실제 지난 7월 서울시가 발표한 2013년 에너지 소비 성적표에 따르면, 유형별 건물 중 에너지 소비가 가장 높은 곳은 병원으로 나타났다. 총 에너지 소비량과 ... [송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