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방북단 대신 미국 출장길 올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총괄부회장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총괄부회장 승진 후 첫 대외 행보다. 미국 행정부가 추진 중인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평양 대신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1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16일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 등 미 행정부와 의회 고위인사들과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정 부회장은 이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남북 정상회담 때 대통령을 수행하는 방북단에서 빠졌다. 미국은 현대·기아차의 최대 수출 시장 중 하나다. 미국 정부는 무역확... [배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