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7월 개소세 인하 효과에 내수 선방… 해외는 부진
정부가 지난달 19일부터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감면 정책을 시행하면서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차·기아차·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차)가 비수기인 7월에도 내수시장에서 선전했다. 하지만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 전 파업으로 인해 수출물량 생산에 차질이 생긴데다 중국시장 회복이 더디면서 해외 판매에서는 부진했다.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63만9099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3.01% 감소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13만3792대로 2.44% 증가했지만 수출은 50만5307대로 4.36% 줄었... [배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