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현대제철’ 양대 철강사, 지난해 성적 부진…글로벌 사업기회 집중
중국발 공급 과잉 여파 등으로 불황 장기화를 맞고 있는 국내 철강업계의 양대 철강사 포스코, 현대제철이 지난해에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관세 전쟁을 예고한 트럼프 체제에서 글로벌 사업기회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72조6880억원, 영업이익 2조1740억원, 순이익 94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로는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5.8%, 38.4%, 48.6% 하락했다. 회사는 지난해 국내외 철강수요 부진 및 중국 철강 공급 과잉, 핵심 광...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