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좁다…‘도수코’ 시즌3, 글로벌 모델 찾는다

한국은 좁다…‘도수코’ 시즌3, 글로벌 모델 찾는다

기사승인 2012-07-16 17:35:01

[쿠키 연예] 최고의 모델이 되기 위한 불꽃튀는 경쟁이 다시 시작된다. 온스타일의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이하 ‘도수코’)’ 시즌3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로 활약할 수 있는 후보가 최후의 승자가 된다.

‘도전 수퍼모델’은 최고의 수퍼모델이 되기 위한 일바인 모델 지망생들의 치열한 경쟁을 담은 동명의 미국 프로그램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이다. 지난 2010년 9월 첫 선을 보인 후 지난해 시즌2가 전파를 탄 바 있다. 이번 시즌3은 지난 5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현재 약 90%의 촬영을 마친 상태다. 1년여 간의 사전 기획과 촬영 기간을 거친 끝에 오는 21일 밤 11시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3년 째 진행을 맡게 된 장윤주는 16일 오후 서울 청담동 엠큐브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올해 세 번째 MC인데 단순한 쇼 프로그램이 아닌, 도전자들이 꿈을 현실적으로 이뤄갈 수 있도록 멘토가 되어야겠다는 사명감이 있다”라며 “패션계는 친정처럼 편하고 익숙하지만 그만큼 나에게 책임이 주어진다고 생각한다. 기쁘고도 진지하게 임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톱모델이 되기 위한 도전자들의 치열한 경쟁 방식은 앞서 시즌 1,2와 동일하다. 도전자들은 함께 합숙을 하며 강도 높은 화보 촬영, 체력 강화, 사교적 교육 등 톱모델이 되기 위한 혹독한 훈련과 심사를 거치게 된다. 매주 심사를 통해 탈락자가 선정되며 마지막까지 남는 도전자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번 시즌의 특징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통하느냐가 관건이다. 장윤주는 “여느 때보다도 해외 패션 디렉터가 많이 출연한다”라며 “어떠한 유명 인사보다는 더 전문적인 글로벌한 게스트를 초빙했다”고 전했다.

파리 패션쇼에 진출한 한국 모델 1호이자 이번 ‘도수코’의 멘토로 출연하는 최미애 씨는 “신체적인 조건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동시에 수반되는 깊은 감성과 휴머니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가가 관건이다. 이번 촬영을 하면서 많은 기대를 하게됐고, 한국 모델이 글로벌하게 활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수코’의 최종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과 글로벌 패션 매거진 W코리아의 커버 모델 및 단독 화보 촬영의 기회가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에이전시와 정식 계약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긴다. 오는 21일 밤 11시에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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