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SES 시절, 겸손할 줄 몰랐다”

바다 “SES 시절, 겸손할 줄 몰랐다”

기사승인 2012-07-17 16:34:01

[쿠키 연예] 가수 바다가 걸그룹 SES로 활동하던 시절 겸손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바다는 17일 오후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열린 KBS N ‘글로벌 슈퍼 아이돌’ 결선 기자간담회에서 “실력을 가진 사람은 겸손하다”라며 “실력이 없으면 그것을 커버하려고 잘난 척을 하게 되는데, 본인의 실력을 믿고 겸손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SES 및 연습생 시절에는 겸손할 줄 몰랐다. 내게 온 기회만을 잡고 열심히 했었다”라며 “솔로 활동을 하면서 더 겸손해야겠다고 느꼈다. 실력에 비례하는 겸손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어렸을 때는 몰랐다”고 전했다.

‘글로벌 슈퍼 아이돌’은 KBSN과 GSI홀딩스의 공동기획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태국 국영방송사와 중국 상해 TV를 통해 선발된 해외 결선 진출자와 국내 결선 진출자들이 오디션을 통해 아이돌 그룹 멤버로 데뷔하는 과정을 그린다.

바다는 “SES 이후 최근까지 꾸준히 아이돌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라며 “인생을 돌아보니 나비효과로 느껴진다. 내 인생과 후배들이 이어진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그룹은 개인의 재능보다 멤버 간의 호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슈퍼 아이돌’은 오는 19일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KBS Drama, KBS Joy, KBS Prime, KBS Kids 4개 채널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7억원과 음반 제작 지원비 3억이 지급되고, 최종 결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최고급 승용차와 스타 트레이닝 및 앨범 발매 전속계약의 기회가 주어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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