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이날 오후 관련 임원들과 보직자들이 간담회를 갖고 방문진 임시이사회와 주주총회 등의 일정과 후속조치에 따르는 사항들을 점검하고, 예정됐던 행사나 방송제작 일정, 기안 품의나 출장 등의 수행을 논의했다.
안광한 부사장은 “회사는 평상시와 같이 정상적인 업무가 이뤄질 것”이라며 “공식적인 조치들이 있기 전까지 주요 사안들은 지금과 같이 임원회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방송은 시청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사고가 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면서 “보직자들을 중심으로 책임감 있게 업무를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방문진은 29일 오전 주주총회 개최 등 후속 조치 논의와 MBC 결산을 위한 임시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MBC는 28~29일까지 자회사와 계열사의 결산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