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내 관상 어떻길래 범죄자 역할만 하나”

샤이니 키 “내 관상 어떻길래 범죄자 역할만 하나”

기사승인 2013-08-19 16:33:01

[쿠키 연예] 샤이니 키(본명 김기범)가 귀여운 고민을 토해냈다.

19일 오후 서울 신사동 CGV 청담 씨네시티 엠 큐브에서 열린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기자간담화에서 키는 두 번째 뮤지컬 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일단 얄미운 샤이니 네 멤버가 없고 혼자 있어서 좋다”며 웃음을 터트린 키는 “무대에서 어떤 대사나 노래, 춤을 춰도 (모니터링 하다가) ‘너, 그건 아니다’하는 사람이 없어서 좋다”며 홀로 무대를 만끽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어 “처음 도전한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에서도 범죄자 프랭크 역을 맡았는데, ‘보니 앤 클라이드’ 제의가 들어왔을 때도 대체 내 얼굴이 어떤 관상이길래 범죄자 역할만 하나 생각했다”고 농담을 해 회장의 분위기를 밝게 띄웠다.

덧붙여 “범죄자라고 해도 ‘캐치미’할 때 프랭크 마음은 이해가 갔고, 클라이드 역도 소화해 보니 보니에게 대하는 것이나, 사람을 죽이는 상황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며 “클라이드의 자유로운 부분이 저와 닮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만의 캐릭터 해석을 펼쳐냈다.

샤이니 키는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에서 주인공 클라이드 역을 맡았다. ‘보니 앤 클라이드’는 1930년대 미국의 경제 공황 시절, 재기 넘치는 악행으로 미국 시민들의 영웅이 된 악당 보니와 클라이드의 일대기를 그렸다. 다음 달 4일부터 오는 10월 27일까지 서울 신당동 충무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사진제공=엠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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