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솔로 활동, 그만두고 싶었다”

지드래곤, “솔로 활동, 그만두고 싶었다”

기사승인 2013-09-09 17:02:02

[쿠키 연예]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솔로 활동을 그만두고 싶었다며 ‘폭탄 발언’을 던졌다.

지드래곤은 9일 오후 서울 청담동 카이스 갤러리에서 정규 2집 앨범 ‘쿠데타’ 발매 기념 및 ‘지드래곤 스페이스 에잇’(GDragon Space 8) 전시회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지드래곤은 “사실 솔로 앨범 준비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솔로 그만 할까 생각도 했다”고 그간 가졌던 고민을 토로했다.

“결과적으로 앨범을 좋아해 주셔서 지금은 다시 해도 되겠구나 하고 있지만, 그동안 혼자서 많은 부분을 프로듀싱해오다 보니 슬럼프에 가까운 고민에 따졌다”는 지드래곤은 “내가 앨범 만들 때 같이 들어줄 사람이 없어 ‘좋다’와 ‘나쁘다’의 기준이 흐려졌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덧붙여 “저는 사람들이 계속해 몇 년 동안 좋아할 수 있는 곡을 만들고 싶었지만 부담감이 컸다”며 “그래도 앨범에 대한 반응이 좋아 지금은 기분이 좋다”고 미소지었다.

지드래곤은 오는 10일 청담동 카이스 갤러리에서 자신의 첫 전시회인 ‘지드래곤 스페이스 에잇'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드래곤의 화보와 미공개 B컷, 월드투어에 사용된 소품과 의상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3일에는 신곡 ’윈도우‘ 와 ’블랙‘의 스카이 페레이라 피처링 버전이 실린 정규 2집 음반을 발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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