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한덕현 교수(사진)가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비뇨기과학회(EAU) 주관의 ‘요로결석학회 및 수술 워크숍(2nd Meeting of the EAU Section of Urolithiasis, EULIS)’에서 유벤타 스텐트(Uventa stent) 주제로 라이브수술과 강의를 시행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3일 열린 수술 워크숍(surgical workshop)에서는 네 종류의 요관용 금속스텐트에 대한 강의 및 라이브 수술이 시연됐다.
한 교수는 라이브 수술자로 참석해 새로 개발된 이중금속커버 스텐트에 대한 논문(Efficacy and safety of a novel, double-layered, coated, self-expandable metallic mesh stent (Uventa™) in malignant ureteral obstructions)과 임상경험을 소개했다. 이어 악성종양으로 인한 요관폐색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수술을 시연해 참가 의료진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한덕현 교수는 “요관협착은 타장기에 비하여 금속스텐트의 적용이 늦게 시작된 분야로서, 기구의 발전과 임상경험의 축적이 절실한 상태”라며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수술 경험이, 이제 시작하는 유럽의 의사들에게는 많은 관심을 유발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ULIS는 유럽비뇨기과학회(EAU)에서 결석 및 비뇨내시경 관련 학술모임을 활성화하고자 만든 세부학회로 올해 2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학회는 유럽 요로결석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