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이보영, 6년 열애 끝 결실… “2세 계획은?”

지성-이보영, 6년 열애 끝 결실… “2세 계획은?”

기사승인 2013-09-27 16:00:01

[쿠키 연예] 배우 커플 지성과 이보영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27일 오후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 애쉬톤하우스에서 결혼식 전 기자회견을 가진 두 사람은 “어제부터 정말 설레었다, 드디어 결혼한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공주님’이라는 애칭으로 이보영을 부른다는 지성은 애정어린 눈길로 이보영을 계속해 쳐다봤다. 이보영의 매력을 말해달라는 질문에는 “현명하고 항상 나를 좋은 길로 인도해주는 벗이다. 함께 하면 항상 행복하고 마음이 편하다”며 사랑을 드러냈다. 또한 이보영은 기자회견 내내 지성을 ‘오빠’라고 부르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보영은 스페인 화보 촬영 중 지성으로부터 프로포즈를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빠가 노래를 불러주고 편지를 읽어줬다”는 이보영은 “정말 감동이었다”며 회상에 잠겼다.

2세 계획에 관해서는 이 커플은 다소 다른 견해를 드러냈다. 지성은 “드라마가 끝나야 신혼 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보영도 일을 할 수도 있으니 내년 정도”라고 밝혔으나 이보영은 단호하게 “아직 얘기 안 해봤다”며 지성의 2세 계획을 부인했다.

이날 지성과 이보영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1부 사회는 배우 이민우가, 2부는 홍석천이 맡았다. 또한 1부에서는 지성이 직접 이보영을 위해 결혼 축가를 부를 예정이며, 2부에서는 구혜선, 윤상현 등의 스타들이 앞다투어 축가를 부른다. 이보영의 부케는 일반인 친구가 받기로 했다.

지성은 지난 99년도 드라마 ‘카이스트’로 데뷔해 다수의 작품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보영은 2000년도 미스코리아 대전 충남 진으로 선발돼 SBS 드라마 ‘백수탈출’로 데뷔, 최근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성공적으로 종영 후 휴식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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