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새 심사위원 맞아 달라진 SBS ‘K팝스타3’…심사 포인트는

유희열 새 심사위원 맞아 달라진 SBS ‘K팝스타3’…심사 포인트는

기사승인 2013-10-08 20:48:01

[쿠키 연예]SBS ‘K팝스타’의 새 심사위원으로 ‘감성 뮤지션’ 유희열(42·사진)이 합류한다.

‘K팝스타’는 차세대 K팝스타를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가요계 대형 기획사인 SM, YG, JYP가 직접 참가자 심사에 나서 화제몰이를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3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 대표로 활약하던 보아(27)가 스케줄 문제로 하차하고 안테나뮤직의 대표 싱어송라이터 유희열이 심사위원에 낙점됐다.

8일 서울 목동에서 열린 SBS ‘K팝스타 시즌 3’ 기자간담회에서 유희열은 “비나 지드래곤 정도의 가수가 아니라 제가 들어와 민망하기 그지없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거절하려 생각했다”며 “그러나 ‘공정한 경쟁’이라는 PD의 말에 마음을 돌렸다. 좋은 배경이 없으면 출발선에 서기도 힘들다는 이 사회에서 최소한 음악만큼은 공정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속내를 밝혔다.

더불어 유희열은 “나를 대형 기획사와 대조되는 중소기업 대표처럼 생각해 달라. 오디션 참가자들이 우리 회사에 와 보면 불안감에 ‘살아남아야겠다’는 필사적인 마음이 생길 것”이라며 웃었다. 이어 “악동뮤지션이 과연 일반 기획사에 노크했다면 데뷔할 수 있었겠나”라며 “기타 치며 웅얼거리는 것은 내 전문이다. 기대해 달라”고 심사 포인트를 짚었다.

‘K팝스타’ 연출을 맡은 박성훈 PD는 “프로그램의 변화가 필요했다”며 “유희열은 음악 관련 프로그램 제작자라면 ‘침’을 흘리지 않을 수 없는 사람”이라며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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