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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문화] 걸 그룹 레인보우의 멤버 오승아(26)가 뮤지컬 배우로 변신했다.
오승아는 7일 서울 동숭동 유니플렉스에서 열린 뮤지컬 ‘그리스’ 프레스콜에서 춤과 노래를 선보였다. 주인공 ‘샌디’역을 맡은 오승아는 샌디의 극 중 교복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가수가 되기 전부터 뮤지컬 무대에 서기를 꿈꿨다”며 “유명하고 멋진 작품인 뮤지컬 ‘그리스’의 주인공으로 발탁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부족한 부분 많겠지만 즐겁게 봐 달라”며 “아이돌 가수가 아닌 뮤지컬 배우다운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상대역인 ‘대니’ 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정민의 “아름답다”라는 칭찬에 대해서도 “감사하다”며 수줍게 웃었다.
‘그리스’는 우연히 해변에서 만난 남녀 고등학생이 다시 재회하며 벌어지는 청춘들의 사랑을 그린 작품, 1972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토니 어워드(Tony Award)에서 7개 부분에 노미네이트되며 40년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작품이다. 뮤지컬 배우 정민, 강민수, 이지윤, 걸 그룹 레인보우의 멤버 오승아, 문희라 등이 출연한다. 오픈 런(폐막 기한을 정하지 않고 상연됨)으로 동숭동 유니플렉스에서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공연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